박경림은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춘하계 개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하순께 '박경림의 사람'(가제)이라는 책을 낼 예정"이라면서 "탈고한 원고는 이미 출판사로 넘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과 가르침을 준 사건 등 내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라면서 "그런 경험을 계기로 내 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설명하며, 독자를 가르치거나 교훈을 줄 의도로 쓴 책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개편에서 가수 박정아의 뒤를 이어 표준FM(95.9㎒) '별이 빛나는 밤에'(매일 밤 10시5분~12시)의 DJ를 맡게 돼 7일부터 진행한다.
한편 '별이 빛나는 밤에'는 박경림의 DJ 투입을 계기로 40년가량 사용된 시그널 음악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Merci Cherie'가 원곡인 이 시그널 음악은 1960년대 말부터 사용돼 이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선율로 사랑받았다.
박경림은 "시그널 음악은 조금 더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편곡될 것"이라며 "가수 우승민이 이 작업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시그널 음악의 편곡을 외부에 의뢰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와 관련해서 확정된 사안은 아직 없다"면서 "기존 시그널 음악이 계속 사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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