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ES]
드라마 시작전 보도자료나 제작발표회에서 받은 기대감과 실제 방영된 후에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팟찌 리서치에서 물었다.
요즘 ''온에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때로는 실제 인물이 실명으로, 때로는 가상 상황과 가상 인물이 등장하는 ''온에어''는 시청자가 평소에 궁금해했던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드라마의 내용이 실제와 다른 점이 있겠지만 흥미로운 건 사실이다.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부터 해외 판매를 염두해두고 제작하는 드라마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외주제작 비율이 방송국 자체 제작 비율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 보면, 만든 작품이 반응이 좋아 제작비를 뽑고도 남는 큰 수익을 기대할 것이다.
그래서 제작사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 외에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제작발표회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 이 때문일 것이다. 이미 동시간대 방영되고 있는 작품이 시청률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이미 드라마가 전파를 타기 전부터 제작사와 방송사는 드라마 홍보를 시작한다.
그러나 실제로 방송이 시작되고 나면 (크게) 실망스런 작품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물었다. 실제로 작품을 보고난 후에 드라마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 2008년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여성포털 팟찌닷컴(http://patzzi.joins.com/) 리서치를 통해 드라마 중간평가를 실시하였다. 기간내에 844명이 참여 하였고, 성비로는 여성 72%, 남성이 27%의 비율로 참여하였다. 가장 관심을 보인 연령대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로 53%의 참여율을 보여주었다.
1. 드라마 시작 전부터 카메오 출연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온에어''와 수목 드라마의 강자 MBC의 ''뉴하트'' 후속작 ''누구세요'', 파워 연기자 최진실과 오랜만에 TV로 인사하는 정준호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시작했습니다. 보고나니 어떤 드라마가 제일 재밌었나요?
팟찌 리서치를 통해 드라마 시작전, 기대작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온에어'' 51%,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26%, ''누구세요?'' 23%의 순이었다. 동일한 드라마를 대상으로 방영 2주후에 다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온에어'' 55%,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29%, ''누구세요?'' 16%의 결과가 나왔다.
![]() |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26% → 29%
누구세요 ? 23% → 16%
''온에어''는 시작전에도 51%로 대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시작 후에는 이보다 4%나 상승하는 결과를 나타내 날씨로 보면 맑음이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3% 상승으로 구름이 약간낀 맑음 정도, ''누구세요?''는 지지도가 7%나 하락한 비올 확률이 높은 구름낀 날씨로 예상된다.
드라마 시작전부터 대형 스타급의 카메오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온에어''는 빠른 이야기 전개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 그리고 드라마 제작 뒷모습을 적절하게 묘사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이 나눠주기 식이었다는 평가를 드라마 내에서는 오승아가 공동수상을 거부하는 그림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드라마 소재에 대해서도 "왜 MBS는 에이즈 걸린 소녀 얘기도 하는데, 우리는 왜 우울증을 소재로 다누면 안되느냐? 우리가 그래서 밀리는게 아니냐"와 실제와 가상이 혼합된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다.
김하늘은 정말 오승아와 성격이 똑같지 않을까란 의심을 해보신 분들도 한둘이 아닐 것 같다. 초기 너무 오버 연기를 하는게 아닌가 싶었던 송윤아는 평소의 송윤아에 대한 강한 이미지 때문에 고생한 것은 아닐까?
오승아가 그냥 봐도 싸가지 없는 캐릭터라면, 서은영은 콧대 높으신 잘 나가는 안하무인에 가까운 캐릭터를 소화하다 보니, 성질도 자주 부려 주셔야 하고, 남에 대한 배려 없이 생각하기 전에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 그런 역할 때문에 힘겨워 보이지 않았나 싶다.
''겨울연가''에서 최지우를 배용준에 내주어야 했던 박용하는 이병헌, 송혜교 주연의 ''올인''에서는 연기자로 출연이 아닌 가수로 OST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후 한동안 국내에는 활동이 뜸하다 ''온에어''를 통해 다시 등장하며 혹시 성형한 것이 아닌가란 엉뚱한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새로이 시청자의 관심 영역에 진입하게 되었다.
버럭범수 이범수는 작은 키에 넘치는 카리스마를 가진 연기파 배우로 굳이 부연 설명이 필요없이 매력적인 장기준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요즘 MBC는 아줌마들이 먹여 살리고 있다는 말이 있다. 그중 하나가 ''천하일색 박정금''의 배종옥이고, 또 하나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최진실이다. 촌스런 빠글빠글 곱슬머리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최진실은 역시 최진실이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등장한 정준호와의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은 귀엽기까지 하다. 동시간대에 이미 SBS에서 ''조강치처 클럽''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선전해 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 |
''누구세요?''는 시청자 입장으로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영화 ''더 게임''도 아니고, 코믹도 아니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이것이 비단 출연자만의 문제만은 아닐것 같고, 너무나도 헌신적인데 얼굴은 다른 사람인 젊은 아빠와 성질 더러운 나이 어린 대표를 모두 연기해야 하는 윤계상이나 그를 대해야 하는 고아라 모두에게 너무 힘겨운 작품이다. 좀더 설득력 있는 설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싶다.
최고의 작품이 ''온에어''라면, 그 작품속 주인공 중 최고의 배우는 누굴까?
팟찌 회원들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가는 오승아역의 김하늘을 32%의 지지율로 최고로 꼽았다. 그 뒤는 송윤아가 21%, 최진실이 14% 순이다. 아쉽게도 남자 배우들은 모두 10%미만의 지지율 밖에 얻지 못했다.
이범수가 9%로 4위, 고아라 7%, 윤계상 6%, 박용하 5%, 정준호 5% 순이다.나름대로 한연기들 하는 출중한 실력들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드라마 자체에 대한 인기도가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해 월/화, 수/목 드라마의 평균 방영 회수는 20회 미만이었다. 물로 ''대조영'' 같이 몇해를 넘겨가며 방영되는 드라마도 있겠으나, 대부분의 드라마가 16회에서 연장을 하게 되면 4회 ~ 8회 를 연장하고 종영 하였다.
작년 MBC 최고의 히트작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의 이윤정 감독은 이야기가 모두 12회에 끝났다고 했다. 차라리 본인은 12회에 끝내고 싶었다고! 그러나 12회 종영은 ''커프''를 사랑하는 시청자도, 방송국도 원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2회 연장과 스페셜 1부(촬영 뒷이야기)로 종영하였다.
인기 있는 드라마를 몇회 더 연장하는 것이 시청자나 방송국이나 나쁠 것은 없지만, 무리한 연장으로 인해 주인공이 바뀐다거나(''명성황후'' 이미연→최명길), 특별한 이야기 전개도 없이 회수만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물었다. ''왕과 나'',''이산'' 시청률 동반 하락의 이유는 ?
1위) 무리한 연장으로 인해 이야기가 엿가락 느러지듯 느려져서 (54%)
2위) 이야기 진행이 지루해서 (18%)
![]() |
3위) 라이벌 프로그램의 부진으로 인해 흥미를 잃어서 (8%)
4위) 역사의 실제 내용과 많이 달라서 (7%)
5위) 그냥 재미가 없어서 (5%)
6위) 개인적으로 바빠서(회사나 혹은 친구 만나느라 시간이 없음) (5%)
7위) 눈에 띄는 스타가 없어서 (4%)
1,2위로 지적된 이야기가 엿가락 늘어지듯 느려지는 것과 이야기 진행이 지루해서는 같은 맥락의 내용일 수도 있겠는데, 대부분 연장과 더불어 새로운 갈등 요소를 추가해서 이야기 구성을 바꾼다거나 하지 않고 원래 계획했던 이야기 자체를 대사 조금 늘리거나 야외 촬영 몇 컷 해서 붙이는 식의 전개는 시청자를 우롱한다고 밖에 볼수 없다.
특히 사극인 경우 역사를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이야기 전개가 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면, 연장방송을 고려할 때 이야기 구성을 어떻게 가지고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더 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 주연 배우들이 연장방송에 동의를 할 것이냐 말것이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연장을 하면서 옵션으로 전 스탭의 해외여행을 따냈네 하는 이야기는 들려오지만, 정작 작가와 감독의 고민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스타급 주연 배우들에 의해서 연장 방송이 결정 되더라도 작가나 감독이 거부해서 연장이 안됐다는 상황도 한번쯤은 벌어져줬으면 한다.
시청자의 눈 높이가 눈썹 위에 올라가 있다고 하는 이 시점에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연장방송이 되길 바래본다.
>>팟찌기사 더보기
[2008 백상예술대상 모바일 인기투표 **103+nate/magic n/ezi]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 저작권자 ⓒJE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못말리는 결혼' 김혜나, 발등 금가는 부상에도 촬영 강행 (0) | 2008/03/28 |
|---|---|
| “아픔 뒤엔 아름다운 시절 온다 믿어요” (0) | 2008/03/28 |
| [스타 리서치] 시작부터 화제 드라마, 뚜껑 열어보니… (0) | 2008/03/28 |
|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좋아’…드라마 제목대로 가나 (0) | 2008/03/28 |
| 최규환, TV소설 ‘아름다운 시절’로 첫 주연 발탁 (0) | 2008/03/28 |
| 박그리나, KBS '아름다운 시절' 주연 발탁 (0) | 2008/0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