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에서 이혼까지 하며 이별의 수순을 밟는 듯했던 석빈(심형탁)과 명지(고은미)의 관계가 다시금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고 있다.

바로 명지가 낳은 아이가 석빈의 핏줄로 드러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기 때문. 특히 26일 방송에선 아이에게 진한 부성애를 느끼는 석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걷지도 못하고 앞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는 의사의 말에 이성을 잃은 석빈. `돌팔이 아니냐`며 의사를 거세게 몰아붙이던 그는 이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우리 아이 살려달라"며 애원했다. "제발 걷게만 보게만 해달라"며 "필요하다면 내 눈이라도 내놓겠다"고 호소했다. 극중 `악역`을 담당해왔던 석빈과 명지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최근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는 셈.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선 석빈이 명지 몰래 아이를 퇴원시켜 데려가는 내용이 펼쳐졌다. 당분간 아이를 둘러싼 명지와 석빈의 불꽃 튀는 대립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이런 설정이 아이를 계기로 얼렁뚱땅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는 포석이 아니냐며 의혹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방송화면중)[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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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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